토트넘 복덩이 복귀 ; 데얀 쿨루셉스키의 복귀가 늦어질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 에버턴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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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이트한 일정을 보낸 토트넘 선수들은 상당히 지친 상태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끝낸 뒤 토트넘은 1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렀고, 4일 뒤 5일에는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났다.
또다시 4일 간격으로 브라이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했던 토트넘이다.
선발 라인업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팀의 핵심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물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팀의 주전 자원들을 계속해서 선발로 내보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가 있는 수비진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을 것이 당연하다.
토트넘 입장에서 에버턴전은 로테이션이 필요한 경기다. 쿨루셉스키와 루카스 모우라가
프랑크푸르트와의 UCL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기 때문에 두 선수들이
에버턴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콘테 감독도 모우라는 프랑크푸르트전부터, 쿨루셉스키는 에버턴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복덩이 복귀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쿨루셉스키가 에버턴전에 출전할 정도의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공격수 쿨루셉스키는 햄스트링 부상을 두고 MRI 검사를 다시 받았고,
에버턴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쿨루셉스키가 프랑크푸르트전 직전에
훈련에 복귀하자 그가 주말에 있을 에버턴전에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쿨루셉스키는 목요일 훈련에서 문제가 생겼고, 오늘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라며
쿨루셉스키의 에버턴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무리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에버턴전에서 출전하지 못할 것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괜찮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한다.
쿨루셉스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쿨루셉스키의 복귀 여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케인을 중앙에 두고 좌우에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를 세우는 스리톱으로 재미를 봤다.
케인은 자타공인 명실상부 리그 최정상 스트라이커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2선에서 내려와 게임을 풀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재능에도 눈을 떴다. 완벽에 가까운 ‘NO.10’이다.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이적 후 골보다 도움이 많다. 그만큼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라인 파괴 및 세계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여기에 히샬리송이 합류했다. 손-케-쿨 조합은 이상적이었지만 셋으로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었다. 콘테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겨냥해 선수층을 두텁게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