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오타니보다 린도어가 MVP 후보 주장

美 매체 오타니보다 린도어가 MVP 후보 주장

美 매체 오타니보다 린도어가 MVP 후보 주장

美 매체 오타니보다 린도어가 MVP 후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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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개인 통산 3번째 MVP 수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여전히 프란시스코 린도어(31·뉴욕 메츠)가 더 가치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주장이 현지 매체를 통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벨리업스포츠’는17일(한국 시간) ‘린도어가 오타니보다 MVP의 영예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린도어가 내셔널리그(NL) MVP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린도어는 메츠가 NL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깜짝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린도어의 공격과 수비 능력이 없었다면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지 의문이다.

그가 이번 시즌 메츠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느지 생각하면 MVP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린도어는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3홈런 91타점 29도루 OPS 0.844의 뛰어난 공격력을 뽐냈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1경기를 제외하면 151경기를 유격수로 소화하며 공수에서 메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지난해(31홈런-31도루)에 이어 2년 연속 30-30클럽 가입도 노렸지만, 도루 1개가 모자라 실패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린도어는 오타니,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NL MVP 최종 후보 3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수상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남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762억 원)의 계약을 맺고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의 문을 여는 등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NL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390), 장타율(0.646), OPS 1위, 타율과 도루 2위 등 거의 타격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벨리업스포츠’는 “오타니는 50-50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지만 지명타자일뿐이다.

그가 시즌 내내 수비에 나서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업적의 의미를 희석시킨다”라며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오타니는 한 시즌 동안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는 2024시즌 더그아웃에 앉아 자신의 타석을 기다렸다.

결국 수비적으로 아무런 영향력이나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오타니와 달리 린도어는 가장 까다로운 수비 포지션을 높은 수준으로 소화했다.

린도어는 2024시즌 평균대비 아웃 기여(OAA) 16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다저스에서 뛰었다는 점도 언급하며 “오타니는 메츠 라인업에서 린도어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인터넷에서나 구성할 수 있는 판타지 야구팀에서 뛰었다. 다저스는 맥스 먼시, 무키 베츠 등이 부상을 당했지만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을 동료로둔 덕을 톡톡히 봤다”라며 “오타니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팬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다저스 라인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라고 오타니의 영향력을 낮게 봤다.

이어 “메츠와 달리 다저스는 이 일본인 스타(오타니)가 없어도 포스트시즌(우승) 유력 후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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