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시아 수비수 품었다 우즈벡 후사노프 영입

맨시티 아시아 수비수 품었다 우즈벡 후사노프 영입

맨시티 아시아 수비수 품었다 우즈벡 후사노프 영입

맨시티 아시아 수비수 품었다 우즈벡 후사노프 영입

1800억 거절한 SON 후회할까 여름 전에 영입 완료 예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 대업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아시아 출신 센터백을 품었다.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 신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1)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후사노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 4년 6개월, 등번호는 45번이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0만 유로, 약 600억원에 달한다.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EPL 무대를 누비는 건 후사노프가 최초다.

2004년생 센터백인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명문 분요드코르 유스팀 출신으로, 2022년 18세 나이로 벨라루스 에네르게틱-BGU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시즌 여름 프랑스 RC랑스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23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성인 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이다.

랑스에서는 1군과 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1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시즌엔 1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같은 아시아 출신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처럼 1m86㎝ 신장에 파워, 스피드 등을 두루 겸비한 데다 후방 빌드업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사노프 영입은 맨체스터 시티의 장기적 계획과 현 상황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주전 수비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등이 잦은 잔부상에 시달리며 팀은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하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젊고 유망한 후사노프를 선택했다.

후사노프는 뛰어난 스피드와 전술적 이해도를 겸비한 센터백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합류는 맨체스터 시티가 기존 수비진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사노프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은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에서도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첫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되었으며, 그의 활약은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팬들이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에도 선정될 만큼 존재감을 보인 후사노프는 맨시티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토트넘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장 먼저 후사노프 영입전에 뛰어든 맨시티는 줄곧 영입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했고, 결국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들여 후사노프를 품었다.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챔피언 자존심에 생채기를 입은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줄부상이 이어진 수비진 보강을 원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사노프를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해 결국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후사노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랫동안 즐겁게 경기를 봤던 맨시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맨시티에서 빨리 뛰고 싶다.

도전할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후사노프는 이르면 오는 26일 첼시와의 EPL 23라운드를 통해 EPL 무대에 데뷔한다. 다음달 27일엔 손흥민(토트넘)과 공·수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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