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방출 막는다 포체치노 토트넘 원한다
손흥민 방출 막는다 포체치노 토트넘 원한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 속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토트넘을 떠나는 순간부터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며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포체티노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그가 여전히 토트넘을 특별한 팀으로 여기고 있으며 미완의 과업을 완수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이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난 날부터 다시 돌아오길 꿈꿔왔다
미국 대표팀을 맡기 전에도 복귀를 고민했으며,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데 불과 사흘 뒤, 포체티노는 또 한 번 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여전히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가 온다면 다시 팀을 맡을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우선 레비 회장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과거 경질된 상황과는 별개로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업적으로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있지만, 우리는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축구에서 이렇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토트넘을 떠난 후에도 항상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왔다며
현재는 미국 대표팀을 맡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토트넘을 향한 애정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귀 여부는 결국 타이밍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팀의 황금기를 만든 장본인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등 토트넘 역사에 남을 성과를 이뤄냈지만, 2019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었다
이후 PSG와 첼시를 거쳐 현재 미국 대표팀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토트넘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현재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리그 14위까지 추락하며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5번째 패배를 기록한 후 감독 교체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영국 풋볼 런던은 포체티노가 당장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다면, 차기 후보로 포체티노가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포체티노가 2026년 월드컵을 준비 중인 미국 대표팀 감독이라는 점에서 당장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역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은 특별한 기회이며, 미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우선적인 과제는 미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함께하는 월드컵인 것을 확고히 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1년이란 짧은 시간을 보낸 후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한 포체티노는 이후 여러 클럽과 대표팀의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26년 미국 월드컵을 앞둔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선택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도전을 결심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의 복귀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2026년 이후를 기대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