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 충돌 후 오히려 주목받은 7000만 파운드 스타
아모르 충돌 후 오히려 주목받은 7000만 파운드 스타
약속 안 지켜 득점 머신 소속팀에 200억+α 추가 보상 요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관련된 이적 시장의 열기가 계속해서 뜨거워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 기준으로 애스턴 빌라가 가르나초의 영입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현재 가르나초는 첼시,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그의 이적료를 약 7천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으로 축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 화두 중 하나다.
그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으며, 2021-2022 시즌 FA 유스컵 우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맨유가 10년 만에 달성한 유스컵 우승이었다.
당시 맨유 수장이었던 에릭 텐 하흐는 부임 초기부터 가르나초를 중요한 재능으로 평가하며 주목해왔다.
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각각 50경기 출전해 10골, 36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단순히 경기력뿐 아니라 종종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 2024-2025 시즌,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결승전에서 패배한 가르나초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겨냥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을 위해 모든 라운드에 출전했음에도 결승전에서는 고작 20분밖에 뛰지 못한 것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번 여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후반 26분에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로 들어갔으나 팀은 결국 0-1로 패배했다.
이 사건 이후 가르나초와 감독 사이의 긴장감이 더욱 깊어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더선은 가르나초가 결승전에서 보여준 태도로 인해 동료들의 불만을 샀으며, 그의 이적료가 현재 최대 7천만 파운드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르나초의 이적료와 관련된 보도는 출처마다 차이를 보인다.
팀토크는 맨유가 그의 가치를 5천만 파운드 선으로 낮췄다고 전하며, 이로 인해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첼시 등 다수의 팀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맨유와 아모림 감독 간의 공개적인 불화가 그의 이적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포함됐다.
한편, 트랜스퍼마켓은 인디펜던트의 보도를 인용해 애스턴 빌라가 이번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가르나초와 아모림 감독의 신뢰가 이미 금이 갔으며, 이번 여름 이적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현재 그의 이적료를 약 5천만 유로 선으로 책정한 상태다.
이처럼 많은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는 가운데, 과연 가르나초의 다음 행보가 어디로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