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티하드 손흥민 영입 박차 토트넘 SON 750억 매각 현실로
알이티하드 손흥민 영입 박차 토트넘 SON 750억 매각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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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이 끝나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인 에크렘 코누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토트넘의 32세 한국인 선수 손흥민에게 5000만 유로(약 754억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은 이미 여러 차례 사우디와 연결됐다. 사우디는 지난 2023년 여름부터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꾸준히 손흥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은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그 나이대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는 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판매해 상당한 이적료 수익을 창출하는 게 매력적인 기회일 수 있다”면서 “손흥민도 은퇴가 1년씩 더 가까워진다는 점을 고려해
늦게라도 높은 연봉을 받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할 수 있다”고 토트넘이 사우디에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사우디와 연결됐지만 직접 사우디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말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지난 2023년 손흥민에게 4년 총액 24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제안한 적이 있었다.
특히 알이티하드는 5000만 파운드(약 90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손흥민은 수준 높은 곳에서 계속 뛰고자하는 열망과 토트넘에서의 우승 목표 등으로 단칼에 거절했다.
직접 “대한민국 주장은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많은 팬들이 사우디 이적설을 단순한 소문으로 취급했다.
또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리면서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손흥민을 내보내는 가능성을 차단했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의 상황이 급변했다.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이 부진하자 몇몇 매체들이 다가오는 여름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1일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포함한 3명의 선수를 방출할 준비를 완료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신중하게 개편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완전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으나 올 시즌에는 14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잇따라 탈락하는 등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해서 매체는 “토트넘은 한국 공격수 손흥민의 방출을 숙고하고 있다.
동시에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고려할 예정이다. 수년간 구단 아이콘이자 충성스러운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을 최근 1년 더 연장했으나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공격에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내보내는 결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다.
이 풍부한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관심 수준에 달려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정한 관심이 있다.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지만 더 구체적인 내용이라면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에서 33경기에 나와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에선 26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시즌 10호골을 달성했음에도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기량 하락과 리더십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