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오타니 4G 연속 안타 마감 SF에 대패
침묵 오타니 4G 연속 안타 마감 SF에 대패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고 3홈런을 몰아쳤던 오타니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성적 82경기 타율 3할1푼6리(323타수 102안타) 26홈런 62타점 67득점 16도루 OPS 1.034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4-10 대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크리스 테일러(3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유격수)
앤디 반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테일러는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3안타 경기를 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4이닝 1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9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마이클 피터센(2이닝 무실점)-요한 라미레스(1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오스틴 슬래이터(우익수)-헬리엇 라모스(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
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데이비드 비야(1루수)-닉 아메드(유격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가 선발출장했다.
채프먼이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라모스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베일리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비야, 아메드, 피츠제럴드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스펜서 비벤스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테일러 로저스(1이닝 무실점)-랜덴 루프(2⅔이닝 3실점)-타일러 로저스(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삼진, 프리먼은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선두타자 솔레어가 2루타를 날렸고 슬래이터는 볼넷을 골라냈다.
라모스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베일리가 삼진을 당했지만 채프먼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비야 안타, 아메드 안타, 피츠제럴드 안타, 솔레어 1타점 2루타, 슬래이터 1타점 희생플라이로 3-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초 1사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반스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오타니는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마토스와 비야의 연속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피츠제럴드 안타, 솔레어 볼넷, 라모스 1타점 2루타, 베일리 2타점 2루타, 채프먼 투런홈런으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5회초 1사에서 테일러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반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오타니가 또 한 번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7회에는 럭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테일러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2-9까지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라모스와 베일리의 연속 2루타로 10-2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