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2부리그 임대 결정 신의한수

양민혁 2부리그 임대 결정 신의한수

양민혁 2부리그 임대 결정 신의한수

양민혁 2부리그 임대 결정 신의한수

손흥민 호펜하임전 9 10호골 폭발 3-2 승리

토트넘 홋스퍼가 최전방과 윙어 역할이 가능한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19)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텔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6000만 유로(약 905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이제 텔이 최종 결정을 내릴 차례”라고 알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과 바이에른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

다만, 텔은 아직 토트넘행을 확정 짓지 않았다. 이적 혹은 임대를 두고 고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은 텔이 장기적으로 팀의 중요한 전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해왔지만,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면서 이적을 원했다.

텔은 이미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으며,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면서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텔 영입 소식에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다.

9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는 토트넘 역대 최고 수준이며, 1군 주전급 선수로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라는 점에서 ‘모험적인 투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공격진 이탈도 무시할 수 없다.

티모 베르너(햄스트링), 윌손 오도베르(햄스트링), 브레넌 존슨(허벅지), 도미닉 솔랑케(무릎)까지 연달아 이탈했다.

주전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19세의 유망주 텔을 영입해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시키거나 백업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토트넘은 텔과 에이전트에게 “우리는 텔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른 이유다.

텔은 프랑스 스타드 렌 유스 출신으로 2021년 8월 프랑스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후, 2022-23시즌 30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는 리그 30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교체로만 출전해도 곧잘 득점을 터트리면서 효율적인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불안해지면서 올 시즌 리그 14경기 출전(대부분 교체)에 그쳤다.

이번 텔 영입 소식은 토트넘의 또 다른 유망주 양민혁(19)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30일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나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이 텔을 영입할 경우, 당장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과 경쟁해야 한다.

양민혁이 복귀해도 1군에서 자리를 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QPR 임대는 양민혁이 출전 경험을 쌓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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