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2+1년 초대박 계약
손흥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2+1년 초대박 계약
손흥민 토트넘 제안 거절 바이에른 뮌헨 유료이적 급물살
손흥민 나이가 많다?
그렇지 않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베테랑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적이 있다.
최근에도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를 데려와 4년간 쓰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풀어준 경우가 있다. 손흥민도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다. 뮌헨이 합리적인 러브콜만 보낸다면 가능하다.
손흥민은 현 소속팀 토트넘에선 180억원을 받아 최고 연봉자로 꼽히나 뮌헨으로 이적하면 달라진다. 최상위권 연봉이 아니다. 10위권에 그친다.
최근 손흥민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크로스와 골결정력, 드리블은 여전히 유럽 무대 수준급이다. 이번 시즌엔 패스 능력까지 갖춰 어시스트를 쏙쏙 뽑아내고 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내부적으로 손흥민 잃을 가능성을 비중 있게 고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결별하고 축구 인생 마지막 장식한 무대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의 충격적인 보도가 눈에 띈다.
매체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기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에서 현역 생활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지금까진 토트넘이 손흥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려는 게 아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려고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으나 연봉 삭감 등 ‘푸대접’으로 일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스페인의 축구 매체 ‘피차헤스’가 손흥민의 뮌헨 입단 가능성을 알렸다.
매체는 최근 “손흥민이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불안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검토 중인 옵션 중 한 곳이 바로 뮌헨이며 매력적인 행선지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이어 “뮌헨은 다음 시즌을 맞아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흥민의 플레이스타일이 뮌헨과 잘 어울린다”고 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12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 없는 시즌을 맞이했으나 기본적으론 매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기본으로 독일축구협회컵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등 매시즌 2개 이상의 트로피까지 가능한 구단이다.
트로피 없어 조롱받는 토트넘과는 차원이 다르다.
‘피차헤스’도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뮌헨에 갈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뮌헨은 손흥민의 경력 마지막 단계에서 우승컵을 들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손흥민이 뮌헨에 매력 느낄 수 있는 이유를 알렸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이전에도 한 번 제기된 적이 있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가 지난해 12월 중순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처음 언급했다.
이어 독일 유력 매체들이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