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부재 속 프랑크푸르트에 1-0 승리
토트넘 손흥민 부재 속 프랑크푸르트에 1-0 승리
뮌헨 vs 인터밀란 결정적 찬스 놓친 케인 총합 4-3로 뮌헨 탈락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팀 동료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부재 속에서 토트넘은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총합 2-1의 성적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토트넘이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은 1983-1984시즌 이후 처음이다
무관의 위기에 처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승리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경기는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공격진에 변화가 생긴 상태에서 치러졌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통증과 함께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어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로 공격진을 구성했으며, 텔이 손흥민의 역할을 맡았다
수비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중심으로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진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구성했다
프랑크푸르트는 4-2-3-1 전형으로 카우아 산토스 골키퍼를 필두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투타, 로빈 코흐, 아르투르 테아트로 수비를 편성했다
엘리스 스키리와 위고 라르손이 수비를 보호하며, 나다니엘 브라운, 마리오 괴체, 장마테오 바호야가 공격을 지원했고, 위고 에키티케가 최전방에 배치되었다
전반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리오 괴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토트넘은 존슨과 텔을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고, 전반 38분 드디어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매디슨이 후방 롱패스를 받아 카우아 산토스와 충돌했고,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솔란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이 부상으로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된 것은 아쉬웠으나 팀은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프랑크푸르트가 공격적으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파레스 샤이비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다른 기회를 노렸지만 토트넘 수비진의 견고함이 돋보였다
특히 비카리오 골키퍼는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이며 팀을 구해냈고,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수비 리더십도 인상적이었다
후반 37분 크리스텐센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면서 프랑크푸르트의 반격은 무산됐다
종료 직전까지도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은 이어졌으나 토트넘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 없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