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이동준까지 온다 김천 얼마나 더 강해질까
이동경 이동준까지 온다 김천 얼마나 더 강해질까
올해 프로축구에선 김천 상무의 신바람이 눈길을 끈다.
승격 첫해라 1부리그에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화끈한 경기력으로 판도를 흔들고 있다.
김천의 2024년 4경기 성적표는 3승1패(승점 9).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HD에 2-3으로 패배했을 뿐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수원FC를 4-1로 대파해 순위표 꼭대기까지 꿰찼다.
김천의 승승장구가 앞으로도 계속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군팀의 특성상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에 따라 전력이 요동치는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천은 오는 7월 원두재와 김진규, 강현무, 이중민 등 기존 주축 자원(17명)이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최근 입대가 확정된 선수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
2024년 2차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자 명단(20명)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돌아온 이동경(울산)과 이동준(전북)이 포함되어 있다.
이동경은 김천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을 포함해 4골로 당당히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움 부문에서도 2개로 공동 1위다. 30일 전북 현대와 ‘현대가 더비’에서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려 날카로운 골 감각을 자랑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입대가)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칭찬할 정도다.
이동준 역시 득점은 단 1골에 그쳤으나 보이지 않는 경기력에선 최고의 평가가 빠지지 않는다.
특유의 빠른 발로 수비를 무너뜨리는 재주가 여전하다.
반칙이 아니면 막기 힘든 선수라 페널티킥(PK) 유도가 빈번하다.
특히 울산을 상대로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한 차례씩 PK를 얻어냈다.
최근 김천이 선두를 질주할 수 있는 원동력인 미드필더 김현욱과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면 공격에선 더할 나위가 없다는 평가다.
군팀의 특성상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에 따라 전력이 요동치는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천은 오는 7월 원두재와 김진규, 강현무, 이중민 등 기존 주축 자원(17명)이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최근 입대가 확정된 선수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
2024년 2차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자 명단(20명)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돌아온 이동경(울산)과 이동준(전북)이 포함되어 있다.
원래 날카로운 킥력이 빼어난 김현욱은 측면 날개로 변신해 3경기 연속골(4골)로 팀 득점(8골)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김현욱 역시 7월 전역자 명단에 포함됐지만 5~6월 승점을 같이 쌓는다면 순위 싸움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이동경과 이동준 외에도 맹성웅(전북), 이현식(대전), 이승원(강원), 원기종(경남), 김승섭(제주), 오인표(서울 이랜드), 김찬(부산)
김태훈(안양), 박찬용(포항), 유선(성남), 최예훈(충남아산) 등의 합류는 상위권 잔류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김천의 K리그1 최고 성적은 상주가 연고지였던 2020년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