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터졌던 이강인 전격 복귀 22일 합류 예정
EPL 이적설 터졌던 이강인 전격 복귀 22일 합류 예정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훈련에 돌아온다.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훈련에 불참했지만 다음 주중 파리 생제르맹에 돌아와 구슬땀을 흘린다.
팀 훈련 불참에 맞물렸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도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에 잠잠해질 전망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이
파리 생제르맹 팀 훈련과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합류한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22일(월요일)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그동안 이름값 ‘네임벨류’ 위주의 파격적인 영입 전략을 이어갔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유럽에서 유망주를 잘 파악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 주도 아래 젊고 유망한 선수를 수집하기로 노선을 변경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두각을 보였던 이강인을 파리 생제르맹에 데려왔다.
파리 생제르맹과 5년 계약을 체결했던 이강인은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점점 파리 생제르맹에 적응했다.
지난해 9월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보해 병역 문제도 해결해 파리 생제르맹 일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핵심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와 꽤 좋은 호흡을 보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023-24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데뷔
시즌을 치렀고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모든 트로피를 손에 쥐며 우승의 기쁨까지 맛봤다.
시즌 종료 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르고 꿀맛 휴식에 들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2024-25시즌을 위해 프리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강인 이적설이 터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알려지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었고 최대 이적료 7천만 유로(약 1054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그 중 하나였다. 뉴캐슬 소식을 전달하는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에 이강인 영입을 공식적으로 문의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부임한 폴 미첼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을 주도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2019년 유럽 프로 무대를 밟았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에디 하우 감독과 폴 미첼 단장에게 높은 합격점을 받았다”라면서 이강인 이적설을 비중있게 다뤘다.
프랑스 주요 축구 소식을 알리는 매체 ‘겟프렌치풋볼뉴스(GFFN)’가 “이강인이 올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강인 본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행복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알렸지만 한번 터진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김민재가 뛰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 팀 나폴리 이적설까지 더해져 이강인 미래에 물음표가 더 붙었다.
파리생제르맹 소식을 다루는 PSG 리포트가 “이강인이 예정된 훈련에 불참했다. 복귀 날짜는 미정”이라고 알려 이적설에 더 기름을 부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훈련 불참이 이적과 관련 있나”는 팬들 질문에 파리 생제르맹에 정통한 뱅자맹 콰레즈 기자가 “이상없다.
이강인은 다음 주에 복귀한다”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물음표였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로익 탄지 기자까지 이강인 훈련 복귀에 한 표를 던져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파리 생제르맹에 돌아올 예정이다.
추가 휴식으로 푹 쉰 이강인은 본격적인 팀 훈련에 합류해 파리 생제르맹 프리시즌 일정을 준비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