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NBA 브루클린 , 스티브 내시 감독 해임. 보스턴 ‘사생활 문제’ 이메 우도카 차기 사령탑?

NBA 브루클린 ;전설적 포인트가드이자 브루클린 네츠 사령탑 스티브 내시 감독이 해임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브루클린과 스티브 내시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이별을 선택했다’며

‘후임 감독으로 보스턴 셀틱스에서 징계를 받고 있는 이메 우도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내시 감독은 NBA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은퇴 이후 인스트럭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수들과 소통에서 탁월함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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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사령탑 경험은 부족했다. 브루클린은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없던 내시를 파격적으로

선임했고,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의 막강한 빅3의 지휘권을 맡겼다.

탁월한 전략, 전술보다는 ‘빅3’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였다.

브루클린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어빙은 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로 한 동안 팀을 이탈했고,

결국 브루클린은 하든을 중심으로 필라델피아와 대형 트레이드를 했다.

이후, 듀란트와 내시 감독은 약간의 충돌이 있었고, 듀란트와 어빙은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기도 했다.

올 시즌 브루클린은 시즌 초반 많이 불안하다. 듀란트와 어빙이 하드캐리하고 있지만, 패배가 쌓인다.

결국 브루클린은 가장 쉬운 길을 택했다. 내시 감독을 해고하면서 팀 분위기를 쇄신하려 한다.

내시 감독의 후임이 문제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징계를 받고 있는 이메 우도카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우도카 감독은 지난 시즌 보스턴의 수비력을 강화시키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스턴은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생활이 문제였다. 그는 구단 직원과 적절치 않은 관계를 맺었고, 결국 보스턴 구단 자체적으로 1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보스턴 측은 우도카 감독에게 ‘다른 팀 코칭스태프로 이직해도 좋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NBA 브루클린

그렇지만 어빙은 코트 밖에서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부적절한 인터뷰,

시즌 중 무단이탈, 백신 미접종 이슈 등 브루클린 이적 이후 어빙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어빙은 이번 시즌에도 또 문제를 일으켰다. 이번에는 반유대주의 사상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책과 영화를 홍보한 것이다.

브루클린 구단은 “우리 팀은 혐오 표현을 조장하는 행위를 규탄하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문을 바로 발표했다.

조 차이 구단주 또한 “카이리 어빙이 반유대주의적 허위 정보로 가득한 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홍보하는 것에 실망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어빙은 이후에도 인터뷰를 통해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됐다. 그러자 브루클린이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1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음에도 어빙은 포스트게임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브루클린 측이 직접 나서서 어빙의 인터뷰를 제한한 것이다. 막스 단장은 “언젠가 어빙이 다시

미디어와 소통할 것이지만, 지금 당장 더 많은 소란을 만들거나 많은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그를 진정시키고 냉정한 사람들이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스티브 내쉬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더 이상의 잡음 대신 선수단의 안정과 승리를 원하는 브루클린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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