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종 확정2028

야구 최종 확정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부활

야구 최종 확정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부활

야구 최종 확정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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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에 열릴 예정인 2028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6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제141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을 포함해 크리켓과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 스쿼시 등 5개 종목을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승인했다

(IOC Session approves LA28’s proposal for five additional sports)”고 공식 발표했다.

IOC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 5개의 종목을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면서 미국의 스포츠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다.

반대로 세계적인 스포츠를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들 종목은 LA 올림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5개 종목을 일시적으로 올림픽에 추가할 정식 종목으로 제안했고, IOC 집행위원회가 승인했다.

최종 절차로 IOC 총회에서 전체 90표 중 88표의 압도적 지지 속에서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이번 LA 올림픽에서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MLB 사무국은 이전 올림픽 대회에서 시즌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메이저리거의 출전을 반대했다.

하지만 LA 올림픽은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야구가 2028 LA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톱 플레이어들의 참가를 확약하는 문서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구는 2021년 열렸던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7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다시 복귀했다.

야구는 1984년 LA 올림픽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드러냈다.

이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까지 대회마다 야구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함께했다.

그러다 유럽에서 대회가 열렸던 2012년 런던 올림픽과 남미에서 대회가 진행됐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다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는데, 이는 개최국인 일본이 야구와 밀접한 연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시 내년에 유럽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야구의 부활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군 면제 길도 다시 열릴 전망이다.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야구 선수들이 군 면제를 받기 위해 3년 뒤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바라보는 상황이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야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만약 2028 LA 대회에서도 야구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올림픽을 통해 군 면제를 받는 길은 쉽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극적으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면서 재차 올림픽을 통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은 야구가 시범 종목이었던 1984년 LA 올림픽에서는 미국과 준결승전에서 2-5로 패했다.

이어 대만과 3·4위전에서는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0-3으로 패하면서 4위에 그쳤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푸에르토리코와 3·4위전에서도 0-7로 패하며 역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야구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한국은 아마추어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는데, 1승 6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당시 김응룡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이 올림픽 역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최강’ 미국과 준결승전에서는 2-3으로 패했지만, 일본과 3·4위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당시 구대성의 9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완투 및 8회 이승엽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재차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은 9전 전승 우승이라는 신화를 썼다.

당시 김경문 감독의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예선부터 미국에 8-7 역전승을 거둔 뒤 일본 상대로도 5-3 역전승을 해냈다.

쿠바마저 예선에서 7-4로 제압, 예선을 7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일본을 만나 이승엽이 8회에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6-2로 승리했다.

이른바 ‘약속의 8회’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쿠바와 결승전에서는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잠수함’ 정대현이 병살타를 유도하며 3-2로 승리,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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