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의 선택은

이숭용 감독의 선택은 송신영 강병식 배영수 코치

이숭용 감독의 선택은 송신영 강병식 배영수 코치

이숭용 감독의 선택은 송신영 강병식 배영수 코치

친정팀 또 떠났다 얄궂은 베테랑의 운명

“투수 출신 수석코치를 생각하고 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취임식 기자회견에서 한 이야기다. 

야수 출신이기 때문에 투수 출신 수석코치를 데려와 투수 파트를 믿고 가겠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송신영 키움 히어로즈 코치였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SSG는 김원형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이어 조웅천, 김민재, 박정권, 이진영 등 여러 코치가 팀을 떠났다. 

코치진을 개편했다. 먼저 지난 15일 2군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

손시헌 감독과 함께 김동호 투수 코치, 김이슬 불펜 코치, 오준혁 타격 코치, 윤재국 작전·주루 코치, 정진식 배터리 코치, 이형삼,

윤인득 컨디셔닝 코치, 구본학, 신동훈 스트렝스 코치가 육성에 힘을 쏟는다.

잔류군은 양지훈 투수코치, 이윤재 야수코치, 김기태 컨디셔닝 코치가 전담한다.

1군 역시 변화가 있다. 이숭용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송신영 코치가 수석코치 역할을 맡는다. 

키움의 강병식 코치와 롯데 자이언츠 배영수 코치도 이숭용 사단에 합류한다.

SSG 관계자는 23일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이다. 아직 세부적으로 조율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진행 과정인 것은 맞다”며 ”키움하고는 원만하게 잘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1994년 태평양 돌핀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다. 

이후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에서 현역 생활을 한 뒤 2011년 은퇴했다.

송신영 코치는 현역 시절 이숭용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1999년 현대에 입단했으며 히어로즈에서 2011년 7월까지 활약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한 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를 거쳐 넥센(현 키움)으로 돌아왔다. 

2016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2017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넥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잔류군 투수 코치를 시작으로 1군 불펜코치, 

투수코치 그리고 2군 투수코치 역할을 맡았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 SSG에 합류하게 됐다.

강병식 코치 역시 이숭용 감독과 선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02년 현대에 입단해 2012년 넥센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도 넥센에서 코치로 남았다. 

올 시즌 초반 키움의 1군 타격코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군 수석코치 그리고 정규 

시즌이 끝난 뒤 잔류군 야수코치로 보직이 바뀌었고 다음 시즌 S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배영수 코치는 롯데를 1시즌 만에 떠나게 됐다. 

두산의 1군 불펜코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투수코치와 2군 총괄코치 역할을 맡았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스카우트팀으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 마린스로 연수를 떠날 것으로 보였으나, SSG의 제안을 받고 인천으로 오게 됐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