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 토트넘 동시 러브콜 재계약 최선?
황희찬 리버풀 토트넘 동시 러브콜 재계약 최선?
아스널에 이어 리버풀까지 황희찬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황희찬의 재계약 결정이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우리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이 핫한 스타플레이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며
“27살 선수를 올 여름 데려가기 위한 두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올 시즌 황희찬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고 난 뒤 경기력에 감명 받았다.
황희찬은 왼쪽, 오른쪽 윙어로서 뛸 수 있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며 “그는 당초 2026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최근 2028년까지로 기간 늘리는 계약서를 다시 썼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의 영입은 전력 강화는 물론 구단의 비즈니스 확대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게 두 구단의 생각이다.
재계약 직전 관심을 내비쳤던 아스널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 빅클럽 이적설이다.
스페인 아스는 앞서 지난달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아스널 등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을 차단하고 황희찬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팀 핵심이 됐다.
구단은 황희찬의 훌륭한 경기력을 추가 계약으로 보상하고자 한다”라며 울버햄프턴이 아스널로부터 황희찬을 지키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유일 무패우승에 빛나는 아스널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드러낸 만큼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역시
황희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실제로 리버풀이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황희찬이 최근 울버햄프턴과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재계약 전과 비교해 황희찬 영입을 위해 더 많은 이적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최다 득점자 황희찬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내용으로 2028년까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 구단에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라며 황희찬과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맷 홉스 울버햄프턴 단장은 “황희찬이 구단에 온 후 항상 고통스러운 항해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모든 걸 바쳤다.
이제 팬들은 그가 경기장에서 하는 일, 득점, 게리 오닐 감독의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하는 일은 감사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에 대해 그는 “황희찬의 다재다능함은 최전방을 가로질러 경기를 하는 오닐 감독에게 정말로 도움이 됐다”라며
“그도 페드루 네투처럼 오닐 감독이 그에게 보여준 믿음에 도움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이곳에 온 후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홉스 단장은 “황희찬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황소처럼 강하다”라며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행동하는 모습과
축구에 대한 태도를 보면 매우 강한 사람이지만 선수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황희찬의 영어 실력은 정말 훌륭하다. 확실히 내 한국어보다 뛰어나다”라며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자신감을 되찾았고, 자신감이 강해질수록 경기장에서 더 많은
것을 만들어 냈다”라며 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황희찬을 거듭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