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 새로운 시즌의 첫 승리를 따낸 팀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6-117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35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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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라운도 3점슛 4개 포함 3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고
이적생 말콤 브록던은 벤치에서 나와 1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3점슛 5개 포함 35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템포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1쿼터의 주인공은 하든이었다. 3점 라인 밖에서 연이어 상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만
8득점을 올린 하든은 1쿼터에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훌륭하게 이끌었다.
NBA 보스턴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공수에서 우위를 내준 보스턴은 24-2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부터 보스턴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추격의 원동력은 수비였다. 휴식을 취하고 나온 조엘 엠비드를
막는 데 온 힘을 쏟았고 벤치에서 나온 브록던이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도 해리스와 하든의 힘으로 응수했다.
이후 두 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화력전 양상이 펼쳐졌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의 원투펀치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활기를 되찾았고 필라델피아는 하든의 위력적인 퍼포먼스가 빛을 발했다.
그렇게 치열한 흐름 속에 63-63 동점으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첫 포제션부터 선수들이 충돌하면서 후반은 더 뜨거워졌다. 격차를 벌린 쪽은 보스턴이었다.
브라운과 테이텀이 수비 이후 트랜지션에서 빠른 스피드를 선보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보스턴이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벌렸다. 테이텀의 활약이 상당했다. 3쿼터에만 17점 5리바운드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보였다.
보스턴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단단한 수비와 안정적인 야투 감각, 수비 이후 빠른 템포의 트랜지션까지 차곡차곡 쌓은 결과였다.
필라델피아는 하든과 엠비드를 필두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테이텀과 브라운의 존재감이 빛났다.
보스턴의 원투펀치가 맹활약을 펼쳤다. 테이텀이 3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브라운이 35점으로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했다.
이어 마커스 스마트와 테이텀, 그랜트 윌리엄스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보스턴이 98-88로 3쿼터를 크게 앞섰다.
4쿼터에도 보스턴은 흔들리지 않았다. 테이텀과 브라운, 스마트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브록던과 윌리엄스 등이 버티는 세컨 유닛이 타이리스 맥시가 살아난 필라델피아에 휴식을 허용하지 않았다.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점수 차를 유지하다가 쿼터 막판 브라운과 알 호포드의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보스턴이 기분 좋게 승리로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